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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설의 사원
  2. 보랏빛 소가 온다
  3. 카셀 - 그림 형제 박물관
  4. 카셀 - 헤라클레스 성
  5. 루데스하임
  6.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7. 본 여행
  8. 현명한 투자자

전설의 사원

독서

전설의 사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도이 에이지 (크레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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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내게 넘겨진 책이다. (지금보니 출판사도 크레듀 -_-)
사내 교육 사이트인 크레듀에서 밑도 끝도 없이,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전설의 사원(社員), 이란 책을 받았다.

도이에이지라고 비즈니스 북 출판 전문가가 자신의 인생을 비추어,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를 소챕터 별로 나열해 놓았다. 무려 39개의 챕터로 분류해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있는데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경영자의 머리로일하라,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말은 엄청난 거짓말이다.
마지막에 이기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바보스러운 열정이다.
값싼 프라이드보다 올바른 자존심을 가져라
개구리는 결코 소가 될 수 없다.

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개구리는 결코 소가 될 수 없다 라는 챕터속에서, 될수 없는, 혹은 되기 위해 큰 노력을 들여야하는 보편적인 가치 보다는, 본인이 이미 갖고 있는것, 참된 자신을 발견하여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이 전설의 사원이 될 수 있는 길이라 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평범한 자기 계발서와 별반 다를바 없었다.

큰 감동도 없었고, 직장인들이 한번씩은 읽어보았을만한 XXXX해라! YYYYY해라! 라는 책중의 하나일뿐이란 생각이 든다...

보랏빛 소가 온다

독서
보랏빛 소가 온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세스 고딘 (재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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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선물받아, 읽은 책..

이 책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과거의 법칙은 안전하고 평범한 제품을 만들고, 이를 위대한 마케팅과 결합하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리마커블한 제품을 창조하고, 그런 제품을 열망하는 소수를 공략하라.


얼리어답터들을 매료시켜, 그들이 다른 일반적인 전기,후기 사용자들에게 끼치는 파급을 이용하는 마케팅,
이미 물질적으로 매우 풍부한 시대에서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한 마케팅..에 대한 설명이다.
마케팅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사실 가슴에 와닿거나, 이 책에서 설명하는 기법이 기존의 마케팅 기법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는 알수 없었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이 책에서 설명하는 그 기법이 개인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설명하는 리마커블 마케팅이란, 사람(얼리어답터)들의 눈에 띌만한 리마커블하고, 창조적이고, 본연의 경쟁력을 지닌 제품의 마케팅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도 어찌보면 상대방에게 자신을 PR을 하는 것인데, 눈에 띄지 않는다면, 자신을 알릴 기회조차 얻기 힘들 수 있으며, 본인 자신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설령 눈에 띄었더라도 쉽게 잊혀 질수 있을 것이다.

남들과 다른 무엇, 남들에게 경쟁우위인 무엇을 가진, 그리고 창조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야, 진정 리마커블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카셀 - 그림 형제 박물관

여행기/출장

그림형제 박물관.. 얼핏.. 그림 그리는 형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이 Grimm이었다는.. 잔혹동화로 유명하단다. 헨젤과 그레텔도 원래는 마녀에게 남매가 다 잡아 먹히는 스토리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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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에 낚였었다. 무작정 네비를 카셀-인포메이션 센터로 찍고 갔더니, 왠걸.. Burder-Grimm이라는 표시가 있는게 아닌가.. 소 뒷걸음치다 개구리 잡는다고 운좋게 목적지에 도착했구나 했는데 어디에도 그림형제 박물관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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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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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하도를 지나서.. 지하도에도 공연 포스터로 보임직한 것들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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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박물관 가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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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도착.. 그림형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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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찍은 사진들..(사실 1층에서 찍으면 안된다, 촬영이 허가된 곳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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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rway to heaven인가 ㅎㅎ

아래는 촬영이 허가된 3층의 진열물들..
괴기스러운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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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박물관 외벽

카셀 - 헤라클레스 성

여행기/출장

카셀! 독일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 법인을 찾아가려면 흔히 아우토반에서 카셀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곤 했었다.
"형.. 법인 어떻게 찾아가야해? 카셀을 보고 쭉 따라가다 쾰른을 표지판을 보면 샛길로 빠져.." 이렇게 누군가 설명을 해줬었는데..

말로만 듣던 카셀에 다녀왔다. 카셀은 헤라클레스 성과 그림형제 박물관이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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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좀 어둡게 나온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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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사진..원래는 물이 고여있는게 아니라 흘러내려 폭포도 연출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인데, 마침 성을 보수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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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온도가 32,33도를 오르내렸는데 성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조깅하시는 독일 남자..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덥겠다. 탈진하겠다. 무릎 연골 나가겠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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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이날 정말 더웠는데, 시원하게 물이 흘러내렸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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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하고 있는 문제의 헤라클레스 성.. 이끼끼고 녹슬고 몰골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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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창들고 앉아계신분은 포세이돈인가? 여기가 물만 흘러내렸으면 폭포가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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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별장인가?

루데스하임

여행기/출장
루데스 하임, 독일 프랑크 푸르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라인강 유역에 포도농장이 펼쳐져 있는 곳인데, 아이스 와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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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을 지나는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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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후배 최정현씨가 찍은 사진..역시 렌즈가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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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찍은 라인강 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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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와인 가게, 와인을 좋아하는 우리 회사 사람들.. 한국 사람이 얼마나 왔으면 한글로 아이스와인으로 적어놨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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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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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기차, 이 기차에 포도밭을 가로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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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상점, 가격이 매우 비싸다. 조그마한 인형하나가 50유로가 넘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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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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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을 가로지르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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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박물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독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상세보기
김혜남 지음 | 갤리온 펴냄
올까? 서른살의 삶과 사랑, 일에 관하여 이야기한『서른살이심리학에게 묻다』. 이 책은 인생의 전환기인 30대에 들어선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자립에 관하여 설명한다. 갑작스레 어른들의 사회로 던져진 채...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나이 서른..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나이, 대학생으로 대변되는 20대를 떠나, 직장인으로 대변되는 서른..
사실 이책을 읽게 된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우연히 회사 엘리베이터에 이 책이 베스트 셀러로 소개되있었고, 업무에 집중하다 우연히 회사 도서관을 검색해보았고, 마침 대출 예약을 2008년 12월까지 다되있었었기에, 게다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내 호기심을 자극하였기에, 미련없이 YES24에서 구매신청을 하였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전혀 와닿지 않은 부분도 없지않았지만
나이 서른에, 이런저런 경험이 많았던 내게 있어, 지난 내 삶과 각각의 사례를 한번쯤은 비춰볼 수 있어 좋았다.

본 여행

여행기/출장

독일 본에 다녀왔다. 여행이 목적이 아닌 업무를 목적으로..
본은 예전 동서독으로 나뉘어 있을때 서독의 수도였다. 다녀오고 나서 알게 된 얘기지만 본에는 베토벤의 생가가
있다고.. 그래서 본 중앙역 근처에 베토벤 동상이 있었구나 싶다.

아니 이게 왠 쌩뚱맞은 베토벤이람? 하고 사진만 찍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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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사진


본의 중앙역이다. 프랑크 푸르트보다 역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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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에 생각보다 볼게 없는데 (사실 조사를 안해서 그랬겠지만), 프랑크 푸르트보다 작은 도시라는 느낌이 강했다. 사실 업무상 잠깐 들른 도시라 사전 준비를 안했다지만, 역에서 택시를 타고 T-Mobile Campus로 가는동안 눈에 띌만한 광경은 없었다.

여기가 T-Mobile Campus.... Reception에 스타벅스 커피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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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최대 사업자이고, 여러 나라에 서비하는  사업자라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스타벅스가 회사 건물 안에 있다.
계산하고 나니 15% 할인이다. 한국의 스타벅스는 무선랜을 이용하려면 KT netspot을 써야 하는데, 여기는 T-Mobile Hotspot을 써야한다. T-Mobile HOT SPOT homepage에 가서 본인의 sim번호를 넣고 SMS를 받으면 ID,PASSWORD가 SMS로 전송이 되는데, 해당 ID, PASSWORD를 넣고 로긴하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식으로 얘기하자면 CDMA 전화 하나만 가입하면 SMS로 ID, PASSWORD를 받아 스타벅스에서 Netpot을 쓸 수 있다는 얘긴데..  KT & KTF도 이런 서비스는 좀 배웠으면 한다.  한국에서 커피숍에 간다면 앞으로 스타벅스는 제외할 생각이다. 무선랜도 돈내고 써야하니...

규모가 컸는데, 건물들이 A,B,C동 이렇게 구분을 했었다. 우리를 응대했던 T-Mobile Engineer의 말로는 A동의 방 이름은 모두 A로 시작하는 도시 이름으로 되있다고, Atlanta, Athens..B동은 Bonston, 등등..


현명한 투자자

독서
현명한 투자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벤저민 그레이엄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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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사실 이책을 구입한 것은 2006년 12월 8일 이었다. 한번 소설책 읽듯이 읽고, 발췌독만 하다 이번에 다시 한번 정독으로 읽었다. 주식책을 읽을때 경제 용어 (PBR, PER등등)가 생소해서 책 읽는 중간 중간에 인터넷을 뒤적거려야 했었지만 이젠 용어가 익숙해서인지 예전에 읽었을때보다 이해가 쉬웠다.

혹자는 이 책의 번역 상태에 대해 혹평을 했지만, 내가 보기엔 그럭저럭 읽을만 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오하마의 현인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가치투자의 원조라 불리우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투자 라는 행위의 명백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투자란 자산의 가치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 원금을 지키면서 적절한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를 말하며, 그렇지 못한 행위는 투기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전박적인 얘기를 담고 있는데, 공격적인 투자자, 보수적인 투자자의 포트 폴리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에대한 투자를 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현재는미정) 이번에는 읽지 않았다.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해서 그레이엄은 적정규모, 재무구조, 수익의 안정성, 배당성향, 수익의 성장, 적정한 PER, 적정주가*자산비율을 들었다.

보수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

- 적정규모 :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 유틸리티(가스, 전기등) 5000만 달러 이상
                  (이때가 미국 1970년대 이전이니까 현재로는 잘 모르겠다. 시가총액 500억? 1000억? 이면 되지 않을까? )
- 재무구조 : 제조업체의 유동비율 최소한 200%, 장기부채가 순유동자산보다 적어야함
- 수익의 안정성 : 과거 10년동안 매년 수익을 내야함
- 배당성향 : 20년동안 한번도 중단하지 않고 배당을 실시했어야 함.
- 수익의 성장 : 최근 10년동안 EPS증가가 그 기간의 시작 3년과 마지막 3년동안의 평균 EPS보다 1/3되어야 한다. (번역한걸 그대로 타이핑한건데 뭔 소리람..)
- 적정한 PER : 3년 평균 PER가 15배 이하
- PBR : PBR 1.5 이하

공격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
순유동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

공격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에 대해서는 간단히 결론을 내렸다.

대부분의 주식 사이트에서 그레이엄식 투자를 말할때 순유동자산가치(유동자산-유동부채)보다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투자를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는 순유동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은 거의 없다고 한다. 있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고려할만한 규모의 기업에서는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