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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독서
현명한 투자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벤저민 그레이엄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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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사실 이책을 구입한 것은 2006년 12월 8일 이었다. 한번 소설책 읽듯이 읽고, 발췌독만 하다 이번에 다시 한번 정독으로 읽었다. 주식책을 읽을때 경제 용어 (PBR, PER등등)가 생소해서 책 읽는 중간 중간에 인터넷을 뒤적거려야 했었지만 이젠 용어가 익숙해서인지 예전에 읽었을때보다 이해가 쉬웠다.

혹자는 이 책의 번역 상태에 대해 혹평을 했지만, 내가 보기엔 그럭저럭 읽을만 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오하마의 현인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가치투자의 원조라 불리우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투자 라는 행위의 명백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투자란 자산의 가치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 원금을 지키면서 적절한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를 말하며, 그렇지 못한 행위는 투기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전박적인 얘기를 담고 있는데, 공격적인 투자자, 보수적인 투자자의 포트 폴리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에대한 투자를 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현재는미정) 이번에는 읽지 않았다.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해서 그레이엄은 적정규모, 재무구조, 수익의 안정성, 배당성향, 수익의 성장, 적정한 PER, 적정주가*자산비율을 들었다.

보수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

- 적정규모 :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 유틸리티(가스, 전기등) 5000만 달러 이상
                  (이때가 미국 1970년대 이전이니까 현재로는 잘 모르겠다. 시가총액 500억? 1000억? 이면 되지 않을까? )
- 재무구조 : 제조업체의 유동비율 최소한 200%, 장기부채가 순유동자산보다 적어야함
- 수익의 안정성 : 과거 10년동안 매년 수익을 내야함
- 배당성향 : 20년동안 한번도 중단하지 않고 배당을 실시했어야 함.
- 수익의 성장 : 최근 10년동안 EPS증가가 그 기간의 시작 3년과 마지막 3년동안의 평균 EPS보다 1/3되어야 한다. (번역한걸 그대로 타이핑한건데 뭔 소리람..)
- 적정한 PER : 3년 평균 PER가 15배 이하
- PBR : PBR 1.5 이하

공격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
순유동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

공격적인 투자자의 종목 선택에 대해서는 간단히 결론을 내렸다.

대부분의 주식 사이트에서 그레이엄식 투자를 말할때 순유동자산가치(유동자산-유동부채)보다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투자를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는 순유동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은 거의 없다고 한다. 있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고려할만한 규모의 기업에서는 없을것 같다.